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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퇴출이유 감기약 김예진 나이핫이슈 2019. 2. 28. 18:41반응형
쇼트트랙 김건우 개명 감기약 김예진 나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와 김예진(20·한국체대)의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다. 두 사람은 진천선수촌에서도 퇴촌 조치를 받게 된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4일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동에 무단 출입했다. 김예진은 김건우의 숙소동 출입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우가 여자 숙소동에 있는 것을 목격한 다른 종목 여자 선수가 대한체육회에 이를 신고했다.
대한체육회는 김건우에게 3개월, 김예진에게 1개월 퇴촌 결정을 내렸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단순 퇴촌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하기 위해 대표팀 자격도 정지했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선수촌 자체 조사에서 "김예진에게 감기약을 전달하기 위해 여자 숙소동에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건우는 ‘김한울’이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이번과 비슷한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후 개명한 바 있다. 2015년 11월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한울은 만취 상태로 여자 선수 숙소에 들어가 추태를 부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1년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6년 5월에는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이 드러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한울 측은 징계가 과하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항소했고, 체육회가 연맹의 손을 들어주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한울은 김건우로 개명했고, 자격정지가 풀린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대 자격을 얻었다. 김건우는 올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남자 500m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관계자는 "김건우와 김예진이 대한체육회의 징계를 받음에 따라 어제 내부 회의를 거쳐 두 선수를 3월 8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9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빙상연맹은 두 선수의 징계를 논의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3월 초에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019-2020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 대회가 4월 3~4일 열리는 만큼 두 선수가 1개월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 선발전에 참가할 수 없다. 대표선발전 1차 대회 참가신청은 3월 25일까지다. 징계 수위에 따라 김건우와 김예진은 자칫 다음 시즌 태극마크 도전 기회까지 얻지 못하는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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