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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대 휴게소 쓰레기 사건 발단부터 마무리 내용 총정리
    핫이슈 2019. 3. 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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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대 휴게소 쓰레기 사건 발단부터 마무리 내용 총정리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에는 "휴게소에 내린 관광버스에서 대학생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다 먹은 도시락 박스를 버리고 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음식물 등 분리수거가 안 된 도시락 쓰레기가 담긴 박스 수십 개가 있었으며, 용기 또한 적게 잡아 100개 이상으로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대학교가 수원대임을 밝혀냈고, 게시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수원대 총학생회 측은 이를 파악하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대 측은 "도로공사 담당자가 이를 승인하고, 안성맞춤(경기 소재)과 금왕(충북 음성 소재), 천등산(충북 충주) 등 3개 휴게소에 전달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수원대가 내놓은 입장문을 본 휴게소 직원이 글을 올렸다. 휴게소 직원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일단 일이 너무 커진거 같아 죄송하다"라며 "박스에 분리수거 없이 담아 던져놓고 가라는 협조 요청 사항은 들어본 적도, 전달받은 적도 없다"라고 운을 뗐다. 또 "휴게소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때에도 돈이 든다. 쓰레기를 버리고 갈 테니 처리해달라는 협조를 승인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걸 승인했다면 환경 관리를 맡고 있는,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정리하시는 환경 직원분들이 모를 리가 없다"며 "아직 사무실이나 관리자분들에게 사실 확인을 정확히 하지 못해 정말 협조 요청이 승인 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측은 입장문에 댓글을 달아 진화에 나섰다. 총학생회는 “총학생회 측 임원 4명이 해당 휴게소 뒤처리와 담당자에게 진실된 사과를 전하기 위해 16시 20분 경 출발 완료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미비한 운영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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