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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 원인
    핫이슈 2019. 2.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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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 원인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한화 정규직 직원이다. 부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으나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화 대전공장 인근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돼 현장에 출동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폭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 및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 29일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당시 폭발 여파로 건물 출입문과 벽체 등 50㎡가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 공장은 로켓추진체 등 군수품을 개발·생산하는 곳으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공장 자체가 국가 보안목표 ‘가급’ 시설이다. 

    방위산업 분야 자체가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는 만큼 해당 사업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을 생산하는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화는 전국에 4곳의 방산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5월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 누출로 협력업체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박충화 대전대 안전방재학부 교수는 “대기업은 안전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지만 다른 직원들이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도 있다”며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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