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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씰리침대 라돈 모델확인 공식홈페이지
    핫이슈 2019. 2.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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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씰리코리아컴퍼니 씰리침대 라돈 모델확인 공식홈페이지

    씰리침대가 자사의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시중에 공급된 357개 제품에 대한 전량수거에 나선다. 씰리침대를 공급하는 씰리코리아컴퍼니는 14일 "과거 납품받은 메모리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정부당국의 행정조치에 따라 6개 모델 357개 제품을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씰리코리아컴퍼니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6종 모델(357개 제품 추정)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6종 모델은 모두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6개 모델은 마제스티디럭스, 바이올렛, 벨로체, 시그너스, 페가수스, 하스피탈러티유로탑 등으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판매된 제품이다. 당시 씰리침대는 제품의 제조를 하청기업에 맡기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해왔다. 해당 제품은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1.125~4.436 mSv/y)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씰리는 원안위 행정조치 대상 6종 모델 외에 회색 메모리폼을 사용했지만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1종 모델(알레그로)과 회색 메모리폼 사용 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2종 모델(칸나, 모렌도)에 대해서도 즉시 자체 회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씰리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양은 알레그로(89개), 칸나(38개), 모렌도(13개) 등이다.

    (http://www.sealy.co.kr/ 씰리침대공식홈페이지)

    씰리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는 과거 납품받은 메모리폼으로 현재 판매하지 않는제품"이라며 "제조사와는 2년 전인 2016년 11월 거래관계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11월30일 한국에 제조공장을 설립한 이후 모든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판매 전 내부적으로 전수 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씰리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민간 라돈전문 시험기업과 공공기관을 통해 시판중인 제품의 라돈 성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검출량이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또 12월에는 원안위가 공장을 방문, 생산중인 제품과 원자재를 대상으로 라돈 검출량을 측정한 결과 기춘치를 초과한 제품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씰리침대는 "판매중인 모든 제품과 과거 판매된 제품의 라돈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신속한 수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부터 대진침대에 이어 까사미아의 침구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 물질이 검출되면서, 연초부터 침구업계에서 라돈 논란이 재점화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라돈이 초과 검출된 이들 제품 모두 ‘음이온 효과’를 내세운 모나자이트가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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