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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관광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대화재 원인 내부 피해상황핫이슈 2019. 4. 16. 11:44반응형
파리 관광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 내부 피해상황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지붕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화재로 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고,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대원이 화재가 13세기에 만들어진 두 개의 석조 탑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 소방대원들이 대성당 내부로 불에 탄 잔해들이 떨어져 값을 다질 수 없는 예술작품과 유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고위 당직자인 몬시뇨르 파트릭 쇼베 신부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성당의 대표 성유물인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국왕 생 루이의 옷은 미리 다른 곳으로 대피시켜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당 내부에 걸려 있는 대형 회화 작품들은 아직 옮기지 못했고, 소방대원들이 이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르담 화재는 현재 불길이 잡힌 상태다. 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판단되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처음 불길이 치솟은 곳은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주변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불길이 처음 발생한 곳은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전하며 보수 공사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리 경찰당국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수많은 목재로 이뤄져 '숲'이라 불리던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결국 소실됐다. 노트르담 내부의 구조물은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돼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 조기 진화에 실패한 것도 노트르담 대성당이 12세기에 건축된 건물로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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