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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좌동 아파트 방화 흉기 난동사건 조현병핫이슈 2019. 4. 17. 12:52반응형
진주 가좌동 아파트 방화 흉기 난동사건 이유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17일 오전 4시 29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에 사는 A(42)씨가 본인 집에 불을 질렀다. 그 이후 아파트 계단에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흉기 난동으로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112등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등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과정에 소란을 듣고 잠에서 깬 다른 주민 다수가 공포에 떨며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
A씨 집에 난 붙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A씨 집에 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복도 20㎡를 그을렸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공포탄·실탄·테이저건을 쐈지만 A씨 몸에 제대로 맞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오전 4시 50분께 현장에서 검거된 직후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로 이송된 이후에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를 한 뒤 대피하는 주민을 무차별로 살해한 40대가 정신병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체포된 안(42) 모씨는 2011년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공주치료감호소에 수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안 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에서 확보해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2011년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이 같이 바뀌었다.
조현(調絃)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이다. 망상의 내용은 피해망상, 과대망상부터 신체적 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안 씨는 방화한 아파트에 지난 2015년 입주했으며 그동안 층간 소음 등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또 안씨는 시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관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자활사업장에서 다퉈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의 병원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며 “결과는 자료를 분석해 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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