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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치동 서울교회 재정비리 차명계좌 400개 요약정리핫이슈 2019. 1. 10. 01:05반응형
서울 강남의 한 대형교회에서 약 400개의 차명계좌를 운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가 오간 계좌만 모두 410개에 달하며 정기예금부터 펀드, 표지어음 등 계좌 종류도 다양했다. 이런 의심을 받는 계좌들은 교회 건물 건축 비용의 출처를 의심하던 일부 신도들이 지난해 초 발견했다. 교회 측은 재정을 담당하던 한 장로에게 60억원을 빌려 건물을 지었다고 밝혔지만, 자금을 보낸 계좌를 확인해 보니 장로 명의가 아닌, 또 다른 '서울교회' 명의의 통장이었고 수상한 자전거래가 이뤄진 계좌만 400개였다.
교회 측이 밝힌 공식 계좌는 10여 개였고, 장로 측은 나머지 400개 중 일부가 자신의 차명 계좌라면서도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행법상, 종교단체 명의의 계좌는 세무조사를 피하고, 과세 대상에서도 일부 제외되고 있다.
또한, 교회 명의 계좌에 돈이 오 장로 아들의 빌라 매입에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19일 서울교회 통장에서 5억 2000만원이 인출돼 이 중 5억원이 오 장로의 둘째 아들 계좌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 장로가 교회에 파이프 오르간을 기증했을 때도 오르간 가격 중 10억원이 교회 통장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회 신도 일부는 지난해 해당 장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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