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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이승우 물병차기 태도논란
    핫이슈 2019. 1. 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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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이승우 물병차기 태도논란

    국가대표 선수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가 경기도중 벤치에서 물병을 걷어차는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동취재구역인 믹스존에서도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이승우의 표정만 어두웠다.

    무릎 부상을 당한 나상호(광주)를 대신해 벤투호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승우는 벤치 멤버로 교체 투입을 기다리며 몸을 풀었지만 벤투 감독의 선택을 못받았다. 출전이 무산된 이승우는 근처에 있던 물병과 수건을 발길질을 했다. 이어 이승우는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어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도 이승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기분 좋게 지나가는 선수들과 달리 이승우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바닥을 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나가갔다. 취재를 위해 한 기자가 이름을 불렀지만 이승우(사진 가운데)는 "죄송합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선배 기성용도 이승우의 행동에“어떤 마음인지 이해는 된다. 경기에 못 나가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승우의 마음을 헤아렸다. 물론 이승우의 행동에 대해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 표현에 솔직했을 뿐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기성용은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다. (이)승우도 어떤 것이 팀을 위해 올바른 행동인지 잘 알 것이다. 잘 타이르겠다”며 반성은 분명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포커스가 이상한 쪽에 맞춰지고 있다. 현장에서 정확한 상황을 지켜보지 않은 일부 매체에서 일부를 보고 ‘이승우가 경기 종료 후 벤투 감독의 인사를 무시했다’고 전한 것이다. 이날 이승우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차례로 수고했다며 인사하던 벤투 감독과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눴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꺾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을 기록하며 1위로 마쳤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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