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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승리클럽 양현석 소유 클럽 탈세의혹방송ㆍ연예ㆍ드라마 2019. 3. 6. 15:36반응형
엑스 승리클럽 양현석 소유 클럽 탈세의혹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클럽으로 알려진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쿠키뉴스는 홍대 삼거리포차 인근에 있는 클럽 ‘러브시그널’이 과거 승리가 직접 운영한다고 홍보했던 클럽 ‘엑스'와 동일 클럽이며 실소유주가 양현석 YG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홍대 ‘러브시그널’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된 클럽 ‘엑스’가 상호명만 바꾼 곳이다. 앞서 승리는 클럽 ‘엑스’가 개점한 날 자신의 SNS 계정에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 ‘엑스’가 홍대 삼거리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 오세요”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의 공문서상 소유주의 법인은 A주식회사로, A주식회사의 지분은 지난 2016년 12월31일 기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대표가 70%, 양 대표 동생이자 YG엔터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30%를 갖고 있다. 사실상 양현석 대표가 실소유주인 셈이다. 이와 관련 A주식회사는 "우리 선에서 대답해 줄 것은 없다"면서 "마포구청에서 위법이라 하면 위법이지 않겠냐. 마포구청에 전화해서 확인하라"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매체는 러브시그널이 업장내에서 춤을 추고 술을 파는 유흥주점의 업태이면서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하고 있다며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통상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마포구는 지난 2015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마포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반음식점 41곳에서도 따로 무대 설치없이 객장 내에서만 춤 추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러브시그널도 이 중 하나다.
문제는 러브시그널 내 곳곳에 춤을 출 수 있을 만한 무대가 설치됐다는 점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춤을 출 만한 무대를 따로 설치하는 것은 위법이 맞지만 ‘무대'라는 것 자체가 기준이 애매하고, 근처에 작은 테이블이나 의자만 있어도 일반 객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러브시그널이 탈세를 하려고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를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같은 보도에 “금방 파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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