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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원인 진행상황
    뉴스 2019. 5.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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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하던 한국인 33명 중 최소 7명이 참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침몰 사고는 타 대형 크루즈 유람선이 정박 중인 사고 유람선에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관광객들이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참사가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경(우리나라 기준 새벽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유람선이 침몰하며 발생했다. 유람선에 탑승한 인원은 34명으로 한국 관광객 30명에 인솔자 1명이, 여기에 현지 가이드 1명, 배 촬영을 위한 사진작가 1명, 현지 선박 운전자 1명이다. 이 중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1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구조됐다. 현재 나머지 1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고가 난 선박은 허블레아니호로, 길이 27m의 소형 선박이다. 최대 탑승인원은 60명이며, 관광용 크루즈로 이용될 때는 45명이다. 지난 1949년 옛 소련에서 건조됐으며 1980년대에 헝가리제 새 엔진을 장착했다. 선박 구조는 일반 소형 유람선처럼 아래층에 식탁 6~7개와 의자가 놓여 있고, 위로는 옥외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해당 유람선의 문제가 아닌, 타 선박의 추돌로 인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이사는 "(당시)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했다"며 "정박 중인 (사고)유람선을 바이킹이라는 대형 크루즈선이 덮쳐 (유람선이)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관광객 명단은 확보됐으나, 사망한 관광객에 대한 명단은 파악되지 않았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추후 고객 명단에 따라 생존자를 포함한 신상에 대한 상황을 수시로 공식 배포할 것"이라며 "(해당 패키지 상품은) 여행자 보험과 배상 책임 보험이 가입돼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현지 선박과 우리의 배상 책임 포함해 회사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이날 중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발표해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는 "(헝가리 당국이)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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