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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욕지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 원인 이유
    뉴스 2019. 1.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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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욕지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 원인 이유

    11일 새벽 4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여수선적 9.77톤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 신고한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해 화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탄 무적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무적호 승선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아직 찾지 못 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의식 불명 상태였던 선장 최모 씨(57), 낚시객 안모 씨(70)·최모 씨(65) 등 3명은 헬기로 긴급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망자 3명의 시신은 여수 3개 병원에 분산돼 안치됐다. 나머지 9명은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비함정으로 여수에 도착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여수 출신 선장과 선원을 제외하고 경북과 울산, 광주시,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여수 국동항으로 모여 갈치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다 통영 앞 공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했다. 

    한편, 해경은 11일 통영해경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숨진 3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승선 추정 인원 14명 가운데 구조자 12명 중 8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했으나 사망자 3명 포함 총 4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 3명은 선실 안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파나마 선적인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남해안 일대의 레이다기지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상선의 충격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4대, 해군함정 4척, 민간어선 등이 동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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