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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 화제 원인 스프링클러핫이슈 2019. 1. 15. 14:52반응형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 화제 원인 스프링클러
지난 14일 오후 4시 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내 스프링클러 감지기가 지난해 소방안전점검에서 고장으로 적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화재에서도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민간 시설관리업체에 의뢰해 천안 라마다호텔 종합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스프링클러 AB 감지기 미연동이 적발됐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라마다호텔은 매년 종합 정밀점검과 작동기능 점검을 각각 받고 있다"며 "30일 이내 관할 소방서에 관련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라마다호텔은 지난해 7월 스프링클러 미작동이 감지돼 최대 60일 이내에 스프링클러를 수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치명령서를 발부했다"며 "호텔 측은 바로 개선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소방시설 설치 유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면적 5000㎡(제곱미터) 이상 건은 연간 2차례 이상 소방 설비를 점검하고 관할 소방서에 관련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현장 감식 결과 스프링클러 미작동이 확인되면 부실 조사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저녁 8시4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사고로 호텔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천안서북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장감식에 나섰다. 앞서 천안서북서는 이번 화재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성을 감안해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 35명을 편성했다.
한편 화재로 숨진 호텔직원 A(51·전기관리팀장)씨의 빈소는 유족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최근 입사한 A씨는 호텔에서 일하다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처음 신고를 한 목격자로 지하에서 직접 진화 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들에 의해 지하 1층에 주차된 차량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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