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8강 토너먼트 일정 대진표 조편성 중계

2019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8강 일정 대진표 조편성 중계

오늘 22일(화) 오후 10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의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진행하며, 중계채널은 JTBC와 NAVER다.

우승 경쟁팀인 호주와 일본이 각각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를 꺾고 8강 안착에 성공한 만큼 한국의 8강 진출 역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한국이 바레인을 제치고 8강에 오르면 오는 25일(금요일) 오후 10시 카타르-이라크전 승리 팀과 맞붙게 된다. 카타르와 이라크의 16강전은 오는 23일 오전 1시 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C조 조별리그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중국과 3차전에선 에이스 손흥민이 합류하며 전력 강화와 분위기 반전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방 빌드업의 불안을 숙제로 안고 16강으로 떠났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벤투 감독의 고민이 늘었다. 황인범, 구자철, 주세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제 내일이 없는 승부다. 중원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확실한 선수가 필요하다.

상대팀 바레인은 A조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그만큼 한국에 수월한 상대로 평가받지만 얕봐선 안 된다. 공격진에 큰 파괴력을 지니지 않았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자랑한다. 조별리그에서도 2실점만을 허용했다. 한국이 선제골에 실패하면 자칫 경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한편 한국은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앞서있다. 한국은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2-1로 바레인을 꺾었지만, ‘2007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대회 16강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규정에 따른 대진에 따라 베트남-일본, 중국-이란, 아랍에미리트(UAE)-호주의 8강 맞대결이 각각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