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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정규직 전환 노동조합핫이슈 2019. 2. 1. 14:03반응형
홈플러스는 노사간의 긴 대화 끝에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지나날 3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잠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번 잠정안은 홈플러스가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산업계 전반의 고용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결과물이다. 특히 정규직 전환을 위해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오롯이 기존 홈플러스 법인 소속으로 약 1만2000명 무기계약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가 갖는 의미가 크다.
노사는 현재 상호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세부조항을 확정하게 되면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후 입금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당초 노사간 의견차를 보였던 직원들 임금은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런 임금 인상이 발생함에 따라 법정최저임금을 상회하게 된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처우 개선은 물론,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존에 무기계약직에게 4대보험, 상여금, 자녀 대학 학자금 등 복지를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했다"면서 "추가로 급여 인상과 직급 변경을 통해 차별없이 정규직으로 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비정규직에 부여됐던 '사원'이란 직함에서 정규직에게 적용되는 '선임, 과장, 차장' 등의 직함으로 변경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법인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 수를 합치면 약 1만5000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의 교섭노조 '홈플러스일반 노동조합'과도 2019년 임금·단체협상 합의를 마무리해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정규직 전환 인사정책이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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