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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 사망사고 원인 산재은폐 논란핫이슈 2019. 2. 8. 10:36반응형
포항 포스코 사망사고 원인 산재은폐 논란
포스코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 심장마비여서 산재 사고가 아니라고 부인하던 회사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있다. 경찰·소방당국과 재계에 따르면 A 대기업 공장 생산기술부 소속 한 노동자가 지난 2일 오후 5시40분경 인턴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기계실 점검을 목적으로 인턴사원을 운전실에 남겨둔 채 기계실에 홀로 들어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제품부두 선석 하역기 Grab 상부(지상 35m)에서 이 회사 직원 A씨가 쓰러진 것을 인턴사원이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직후 포스코는 사내 재해 속보를 통해, "노동부 조사를 통해 산업재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서에서도 특별한 외상없이 쓰러진 점을 들어, 심장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유족의 요청에 의해 실시된 부검 결과는 달랐다. 김 씨의 사인이 심장마비가 아닌 '장기 파열 등에 의한 과다출혈'로 확인된 것이다. 때문에 부두하역기의 룰러 부분에 몸이 끼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돼 회사 측이 산재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유족들은 "포스코의 산재 은폐 시도에 노동부와 경찰이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포스코는 논란이 일자 "사고 원인을 의혹 없이 규명할 수 있도록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부검 결과를 보면 산재일 개연성이 높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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